:: 글답변 ::
이 름
패스워드
이메일
홈페이지
옵 션
html
제 목
글자
> > > 의협과 공단노조의 아전인수 '흠집내기' > > > > 지난달 29일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임금이 대기업 수준보다 더 높고, 보험료를 납부하는 근로자의 평균 인건비 2590만원보다 약 30%가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 > 여기에 질세라 공단 사회보험노조도 곧바로 작년 의원 평균진료수입이 2억5644만원에 달한다며 국민의 지탄대상인 허위·부당청구 근절방안을 내놓았다. 덧붙여 의사들은 임금근로자들이 상상할 수 없는 자신들의 수입부터 떳떳히 밝히라는 반박자료를 냈다. > >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의협과 공단노조 양측은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문제지적보다 단순논리에 의한 감정적인 흠집내기에 더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 > > > 의협의 경우 공단 직원들의 임금이 대기업수준보다 높은 평균 3348만원이라고 주장하기에 앞서 공단조직의 인적구성 특성을 먼저 감안했어야 한다. > > 실례로 공단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는 무려 14년에 이른다. 근속년수가 14년인 대기업 직원들중 임금이 이보다 더 낮은 곳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 > 공단노조도 마찬가지다. > > 동네의원과 대도시 한 복판에 위치한 의원들의 지역적, 인구적 편차를 전혀 감안하지 않은 채 단순히 개원의 수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진료비를 대비, 연평균 진료수입을 산술하여 발표하는 우(愚)를 범한 것이다. > > 의사로서의 직업특성, 의료사고에 따른 위험성, 개원까지 투자비, 한달에 1천만원도 안되는 진료수입을 올리는 의원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 의협과 공단간의 관계는 건강보험제도상 견제와 대립 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관계일지도 모른다. 때로는 이로인해 회복하기 힘든 감정 싸움도 비일비재하다. > > 상대방에 대한 올바르고 객관적인 문제제기는 건전한 제도발전을 이끌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무책임한 '흠집내기'는 오히려 양측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 >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인 고려는 전혀 하지않은 채 각자의 시각에서만 작위적인 수치로 서로를 비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 두 단체는 절대 합치될 수 없는 평행선(?)의 관계인가'라는 의구심을 갖는다면 지나친 것일까. >
링크 #1
링크 #2
파일첨부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