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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인 치아 건강 갈수록 악화 > > > > [YTN TV 2004-06-09 21:00] > > > > > > [앵커멘트] > >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치아 상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노인들은 반대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 >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 > [리포트] > > 지난 2천년에 이어 3년만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노인 계층의 치아 건강 악화입니다. > > 65세에서 74세까지 노인들에게 남아있는 이가 12개에 불과해 3년전보다 4개나 줄어들었습니다. > > 최소한의 식생활을 위해 10명당 4명정도는 의치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 >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남아 있는 이는 2.46개에 불과했습니다. > > 노인의 치아상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 [녹취:신승철 교수, 단국대 치대] > > "노인들의 경우엔 정부차원에서 별다른 치아건강 대책을 내놓지 못했던 것이 주된 원인이다." > > 그러다보니 건강보험에서 치과 관련 급여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 > [녹취:허영구, 치과의사] > > "노인들은 나이를 먹으면 치아를 잃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기적 스켈링이나 바른 잇솔질만으로 90세까지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 이번 조사에서는 5세 어린이의 충치경험 치아가 4.12개로 감소세가 뚜렸했지만 2개 미만인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 > 12세 이런이의 경우엔 대도시 어린이들의 충치 경험이 농촌에 비해 높아 대도시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단음식에 더 많이 노출돼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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