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14 22:40
임플란트
 글쓴이 : dentalnews (123.♡.11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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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우이형-임플란트-2 

앞으로 두 번에 걸쳐서는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물의 나사 풀림과 passive ft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들어서는 개원가에서 시멘트 유지형 보철물이 선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착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조직 검사, 치석 침착 제거와 기타 다른 필요한 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 수복물의 착탈 가능성은 장래에 대한 고려를 좀더 용이하게 해서 보다 광범위한 보철 치료시에 기존 나사 유지형 보철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비용을 적게 들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lower profile abutment system을 사용해서 대합치와의 거리가 짧을 경우에도 충분한 유지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나사 유지형의 가장 큰 단점은 기능 중에 나사가 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 Jemt에 의하면 상악에서 42%, 하악에서는 27%가 장착 2주후에 유지 나사가 풀리는 것을 보고하였고 Tolman & Laney는 임플란트 보철에서 가장 빈발하는 실패는 유지 나사의 풀림과 파절이라고 보고하였다.
나사가 임플란트 보철물이 장착되도록 충분히 조여지면 임플란트와 보철물 사이에 clamping force(preload)가 형성된다. 이 clamping force가 임플란트와 보철물 간의 연결을 분리시키려는 힘보다 크면 나사는 풀리지 않게 된다. 임상적으로 임플란트 나사는 골-임플란트 계면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되지만 보철물이 장착되도록 충분한 힘으로 조여야 한다.
또한, 측방력(연결부를 분리하려는 경향이 있는)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해야 한다.
나사 풀림 현상이 있는 경우의 검사사항은,
1. 임플란트 장축에 일치되지 않는 과도한 교합 접촉
2. 과도한 cantilever 접촉
3. 과도한 측방 접촉
4. 과도한 인접 접촉
5. 보철물의 misfit
6. parafunctional habit
7. 부적절하게 나사를 조인 경우가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임플란트 보철물의 동요로 내원한 환자의 방사선 사진에서 보면 소구치 부위에 misfit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보철물의 misfit에 대한 세심한 주의 없이 보철물을 장착해주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로, 나사가 풀리는 것을 그대로 두게 되면 보철물의 동요를 주고, 이어서 나사나 베니어된 재료의 파절과 임플란트 자체의 파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상부구조의 제작시에 passive fit이 되도록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나사 풀림 방지를 위해서는,
1. parafunctional habit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더 많은 숫자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야 하며 식립시에 "in line"으로 식립되지 않게 하며,
2. cantilever가 되지 않거나 최소로 되게 하며,
3. parafunctional habit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occlusal guard를 장착시키며,
4. 임플란트의 길이와 직경이 큰 것을 사용하며
5. 중심교합에서만 접촉되게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런 사항들은 이미 치료 계획 단계에서 결정되는 것이므로 일단 결정되어서 제작할 경우에는 misfit이 안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호에서는 임상적으로 misfit을 검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첨부하는 사진 설명>
보철물의 동요로 내원한 환자로 방사선 사진을 찍어보니 소구치 부위에서 임프란트 본체와 보철물간에 misfit이 발견되었다. 인상, 모형제작, framework제작, porcelain work 등 많은 보철물 제작 술식에서 error가 발생되어 misfit이 생겼겠지만, 최종적으로 보철물을 환자 구강내에 장착시킬 때에는 이와 같은 일이 잘생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