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6-29 09:18
[기사] 치과이식학회 명칭 개정 논의키로
 글쓴이 : dentalnews (123.♡.11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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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학회 있으나 원칙에 의해 활동하겠다”(4면 톱 정재규얼굴사진)
관련학회, “문호개방 않는 특정학회 비호 행위”
정재규 회장 발언에  비난 쏟아져

치협은 정관에서 인준한 학회 외에는 다른 어떤 학회도 전혀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확인 했다.
이러한 사실은 치협 정재규회장이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대한치과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 마지막날 강연이 끝나고 경품추첨 시간인 28일 오후 5시40분쯤 예고없이 참석, 10여분간의 축사 끝에 “치과이식학회는 치협 분과학회 가운데 유일하게 인정받은 학회”라고 강조하면서 “유사학회가 있으나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에 의해 협회 활동을 할 것”이라면서 치협에서 인준하지 않은 학회는 학술활동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치과이식학회가 국내뿐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치과이식학회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해 침체된 학회의 활성화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분야를 연구해온 단체나 다른 학회에 대해 치협 차원에서 일절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임플란트 학회활동의 중심이 치협의 인준을 받은 대한치과이식학회에 국한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보수교육점수와 인정의 보수교육을 내세워 수강료를 받고 있는 현실에서 인정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정 회장의 이러한 공개선언에 대해 임플란트를 학문적으로 활발하게 연구해온 각종 연구회나 학회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자생적인 학술단체의 활동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강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치협 비인준학회의 하나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악안면임플란트학회 관계자는 정 회장의 특정 학회 감싸기에 대해 “학문발전의 다양화를 위해 협회가 독려하고 지원해야할 처지에 있으면서 학회 문호를 개방하려 노력하지 않고 정관을 내세워 특정 학회를 비호해온 행위는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학회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적절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문의 큰 테두리에서 치의학은 서로 유기적인 유사성을 지니고 있는데 정관에서 인준한 학회 외에는 학술활동을 인정하지 않으면 면학분위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스스로 드러내는 행위”라면서 다른 학회까지 찾아다니면서 협회의 낡은 정관만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무튼 학회 인정여부에 관련없이 열심히 연구하고 좋은 연제 개발 등으로 학술단체를 나름대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과이식학회는 치협 회장이 뒤늦게 경품추첨중인 춘계학술대회장을 찾아와 자신들의 학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격려사를 해준데 대해 자긍심을 갖고 유사학회의 난립을 계속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이식학회 이원철 회장은 1일 오후 5시 기자와의 긴급인터뷰에서 치협 정 회장이 회의장을 찾아와 치과이식학회가 협회 인준을 받은 유일한 학회라고 확인해준 것은 유사학회의 활동을 전혀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자신들이 학회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기사] 치과이식학회 명칭 개정 논의키로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는 27~28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식학회 명칭을 시대 조류에 걸맞게 임프란트학회로 바꾸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28일 20여명이 모인 정기총회에서 기타안건으로 김상수 회원이 발의한 명칭 변경건은 평의원회에서 논의돼 인준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