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4-27 14:55
치협 제65차 총회 총평
 글쓴이 : dentalnews (112.♡.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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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광주에서 열린 치협총회는 회원의 권리를 완전히 찾게한 직선제 통과로, 70년 치협의 숙제를 풀어준 뜻깊은 장(章)이 됐다. 새로운 역사의 장(章)을 펼치기 위해 앞장서서 추진하고 혼신의 힘을 쏟은 ‘최남섭집행부’야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하겠다.

이와함께 올 총회 핫이슈로 떠올랐던 △최남섭회장 불신임안 △회장 상근제 폐지 △전문의 번복안 △덴탈포커스 출입 및 취재제한 확대 등 쟁점사항이 ‘최남섭집행부’가 바라던대로 모두 정리됨에 따라 임기 3년차의 회기년도지만 각종 사업추진과 회무운영에 한껏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총회전 일부 안티그룹과 언론에 의해 혹시 ‘최남섭집행부’가 상처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고, 역시 전국대의원들은 ‘최남섭집행부’에 힘을 싣는데 주저하지 않고 현명한 해답을 줬다. “우리가 든든히 버티고 있으니 패거리 문화에 멈칫하지 말고 소신대로 열심히 뛰라”는 주문이다.

이날 최대 관심사인 회장 직선제는 최남섭회장의 공약사항으로, 회장과 3명의 런닝메이트 부회장을 전국 치과의사들이 직접선거로 뽑는다는 것.

특히 결선투표제를 채택,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나 다른 의약단체와는 달리 1차 선거에서 유효투표자의 과반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것이 이례적이고 흥미롭다. 적어도 투표자의 과반표는 획득해야만 회장으로서의 권위와 대표성이 확보된다는 측면이다.

직선제 개정안에 대한 결과도 아슬아슬했다. 재석 175명 중 찬성 120명(68.6%) 반대 53명(30.3%) 기권 2명 등 3분의 2선인 117명을 간신히 넘었다. 회장 상근제 폐지안은 이미 2010년 총회에서 한차례 부결된 안건이다. 표결 결과가 보여주듯 재석 167명중 찬성 95명(56.9%) 반대 71명(42.5%) 기권 1명 등 일단 부결은 됐지만 앞으로 총회 때마다 격론이 예상된다.

올 1월30일 임시총회에서 통과된 전문의 전면 개방제도가 시작도 하기 전 또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은 누가봐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총회에서 확정된 안건을 또다시 재론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복지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올 총회선 노년치과 심미치과 임플란트 등이 신설 전문과목으로 포함되지 않을 경우 내년 총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일단 급한 불은 끈 상황이지만 언제 또 불씨가 살아날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대전지부가 올린 ‘덴탈포커스 출입금지 및 취재거부 확대안’도 집행부에 일임, 전국지부와 분회 분과학회 등 산하단체까지 출입금지와 취재 제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최남섭집행부’가 원하는 대로 안건들이 거의 통과된 총회였지만 ‘옥의 티’를 지적하라면 정철민·황상윤 감사가 느닷없이 사퇴하는 순간이었다.

확실한 입장과 분명한 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매년 반복하지만 국민들이 치과를 보는 인식과 시각이 날로 새롭고 높은만큼 대국민 결의하나 채택하지 않은 것은 치협총회가 올해도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www.dental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