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0-29 11:17
바른이봉사회·양악수술학회 MOU, 청소년 치아교정 봉사회·학회 협진
 글쓴이 : dentalnews (112.♡.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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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치아교정 봉사회·학회 협진
바른이봉사회·양악수술학회 MOU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김태우)와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가 협진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바른이봉사회와 양악수술학회는 지난 22일 대한교정학회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악교정수술이 필요한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 환자에게 협진을 하기로 했다.
MOU를 통해 ‘협진 대상은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대상자 중에서 악교정 수술이 필요한 환자로서, 바른이봉사회와 양악수술학회의 동의를 거쳐 대상 후보를 선정’하되 첫해에는 2명 정도에게 혜택을 베풀기로 했다.
바른이봉사회와 양악수술학회는 협진 대상자를 진료할 교정의사와 구강외과의사를 각각 추천하고 협의 하에 선정키로 했다. 또 교정의사는 수술 전후의 교정치료를 담당하고, 구강외과의사는 악교정 수술 및 그와 관련된 진료를 담당키로 했으며, 악교정 수술계획 및 surgical wafer의 제작은 교정의사와 구강외과의사의 협의를 거쳐서 진행된다.
교정치료에 필요한 제반 비용은 바른이봉사회가 부담하며, 악교정수술에 대한 제반비용은 양악수술학회가 부담하되 전신마취 등 직접 진료 이외의 비용에 대해서는 협의 하에 공동 부담키로 했다.
양 단체는 협진 대상자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며 피치 못할 의료분쟁 등이 발생할 경우 각자의 전문 영역별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금까지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서 피치 못하게 제외되던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무턱 등의 골격적 부정교합 청소년이 사업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를 가진다.
김태우 봉사회장은 “매년 청소년치아교정지원 사업에 지원하는 청소년이 700명에 이르고 있는 등 국민적 지지를 얻는 가운데 해마다 130여명의 청소년을 선정해 교정지원을 펼쳐왔으나 골격적 부정교합 청소년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면서 “오늘 양악수술학회와의 협약에 따라 앞으로는 이들 청소년도 사업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순정 회장도 “치아교정과 관련해 성형외과 파트의 홍보에 안타까울 때도 있다”고 토로하고 “기능을 좋게 고치다가 보면 심미도 좋아지는 것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잘 알리도록 하고,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와 함께 양악수술학회도 청소년치아교정지원 사업을 잘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명호 교정학회 공보이사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 사업 대상에 골격적 부정교합 청소년도 포함할 수 있게 된 사실은 대국민 홍보를 위한 좋은 도구이긴 하나 우선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치료한 후에 실제적인 홍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대상자 선정과 치료계획 등을 검토하다보면 실제 수술은 1년 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중기 바른이봉사회 총무이사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8차례에 걸쳐 실시된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 사업 수혜자는 769명으로 이들에게 베풀어진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는 46억 원을 넘고 있으며, 올해 사업대상인 136명을 합칠 경우 55억 원에 이르러 의료계에서 시행되는 단일 자원봉사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