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11 15:01
충치치료비 8배 격차
 글쓴이 : dentalnews (112.♡.217.36)
조회 : 1,065  
충치치료비 격차가 최대 8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팜스코어에 따르면 복합레진 충치치료비는 성남중앙병원이 가장 싸고 경희대치과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재료인 레진(Resin)은 충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치아가 파였을 경우 홈을 메우는데 사용하며 치아 색과 흡사합니다. 금이나 아말감(은색) 보다 심미적으로 우수해 환자나 치과의사 모두 선호합니다. 팜스코어의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212개 의료기관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충치 치료비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치료비용은 최소비용과 최대비용으로 나눈 뒤, 이를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 것입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으로 충치 치료를 할 경우 동네치과에서 받는 비용은 충치 발생 1곳당 10만원 안팎입니다. 비싸게 받을 경우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동네치과들은 대부분 치료비용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대형병원은 사정이 다르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1회 충전기준 최소 3만원에서부터 최대 22만7,300원까지 무려 7.58배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치치료비용이 가장 싼 곳은 경기 성남중원구 소재 성남중앙병원이었습니다. 이 병원의 평균 충치치료비용은 최소비용과 최대비용 모두 3만원으로, 전체 평균 비용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어 충북대학교병원(3만7,500원), 충남대학교병원(4만700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5만원), 영광종합병원(5만원) 순으로 평균 치료비용이 저렴했습니다.

반면 경희대치과병원은 최소비용(7만2,100원)과 최대비용(38만2,500원)으로 평균비용이 22만7,300원입니다. 가장 싼 병원에 비해 7.58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어디까지 평균 비용을 산출한 것으로, 최대비용을 기준으로 치료비용을 산출 경우, 가장 싼 병원(3만원)과의 격차가 무려 12.75배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어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22만원), 부산대치과병원(21만9.500원), 부산대병원(20만9,600원), 단국대치대부속치과병원(20만7,000원) 순으로 비용이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