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06 17:14
치과의사가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을 하려면
 글쓴이 : dentalnews (112.♡.217.36)
조회 : 2,620  
치과의사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 들어가기  낙서장  2015/03/04 01:0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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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과연 이 글이 2015년 이후에도 도움이 될 것인가?ㅎㅎㅎ

도움이 될 거같아 퍼왔습니다요

 

우선 국시를 끝낸것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6년동안 또는 그 이상 노력으로 마지막 시험을 치렀네요.

이제 인턴을 할 병원을 정할시기입니다.

좋은날도 다갔군요....ㅋㅋㅋ

예전부터 생각하던 병원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무 생각도 없이 시험에도 매달린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무튼 국시를 끝낸 치과의사들을 위해 수련병원을 지원하는 것에 있어서

뭘 생각하고 고려해야할지 도움이 되는 글 몇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아래부터 좀 더 간결하게 글을 쓰기위해서 문어체로 적겠습니다.

 

국시 원서교부 및 접수일은

전기는 1월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후기는 28일(금)부터 2월 1일까지이다.

1월 성적이 발표되고 난 다음부터 병원을 찾아볼려고 하면 굉장히 난감한 시간대이다.

물론 보통 공식적인 성적발표 전날 성적을 발표하는 것이 암묵적인 관례였으나

그래도 그 때 준비하는것은 매우 늦다고 볼 수 있다.

발표되기 전 미리 준비를 해놔야한다.

 

1. 가채점하기, 성적증명서 발급받기.

 우선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그것을 위한 것이 가채점과 성적증명서를 발급받는것이다.

가채점은  가채점기를 이용하면 편하다.

이번에 국시를 본 많은 본4들이 참여를 할 것이므로

자신의 위치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자료이다.

성적증명서도 발급받아 내신이 몇등급인지 확인하여야 한다.

 

2. 본교? 고향? 서울?

 지방에서 졸업한 분들은 본교에 남을 것인지, 고향에 있는 병원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꿈을 안고 서울로 갈 것인지 결정.

본교와 고향에 갈 것이라면 더 이상 설명을 들을 필요가 없고,

본교도 고향도 아닌 전혀 다른 곳으로 갈려는 사람들을 위한 글.

 

3. 과를 먼저 정합시다.


어떤 과를 할 건지 우선 정해야한다.

인턴을 돌면서 생각이 수백번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학생때 생각해놓은 과가 있을것이다.

없으면 뭘 하면 내가 잘하고 흥미가 있을지 지금 생각해보아야한다.

과를 기준으로 그 과가 있는 병원을 나열해서 찾는 것이 첫 번째이다.

이건 2011전공의 정원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4. 필요한 병원정보

1) 병원의 위치

2) 대학병원일시 타교생 배척도 정도

: 어느 대학병원이나 본교생에 대한 어느정도의 우대는 있다.

하지만 타교생에 대한 배척정도, 폐쇄성의 차이가 존재한다.

폐쇄성이 심한 곳은 어차피 가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런 곳은 피해야한다.

예전부터 원내병원정원을 본교생으로 다 채우지 못하는 곳은 확실히 폐쇄성이 많이 떨어진다.

3) 해당과 전공의 TO

4) 해당과 수련의 질

5) 원하는 과의 분위기 

6) 원하는 과 입성가능성

7) 지원한 선배들의 예후

8) 할만한 다른 과

: 생각이 중간에 바뀌거나 떨어졌을 시 지원가능한 과가 뭐가 있는지 미리 파악해두는것도 중요.

9) 레지던트 선발 시스템

: 어레인지냐 끝까지 경쟁이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미리 어레인지를 해주는병원이면 다른병원이나 다른과를 찾아 볼 시간이 생기나

끝까지 경쟁을 시키는 병원이면 그런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어서 끝까지 경쟁하는것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평판을 쌓을 자신이 있으면

미리 어레인지를 해주는 곳이 더 나을지도.

알아서 결정하자.

공부를 잘해서 전공의 시험으로 승부 또는 역전할려면 끝가지 경쟁하는 쪽이 좋을 것이고,

전공의 시험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어레인지를 해주는곳이 좋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어레인지해주는 곳이 좋다고 생각한다.

10) 해당병원 평균합격자스펙, 최저합격자 스펙

: 이정도가 평균이다라고 쓰여있는 배치표가있다. 찾아보자.

해당병원 교육수련부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 방법도 있으나 가르쳐주지 않는다.

평균스펙을 물어보면 알려줄 수 도 있다.

하지만 몇몇상위에 있는병원을 제외하고는 큰 의미가 없다.

대부분의 병원이 비경쟁으로 간다.

그리고 대부분 병원이 실시간 지원현황이 뜨기때문에

어중간한 사람들은 경쟁이 되면 다른 병원으로 원서를 쓰기때문.

아무튼 빨리 원서를 써 내는것이 중요~!!

 

등등등

기타로는 연봉, 휴가, 오프, 로딩, 전자차트유무, 샘플러유무등이 있다.

 

5. 정보얻기.

덴탈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 방법이 있다.

이것저것 잡다한 정보까지 뒤져봐야하고 아주 오래된 정보도 뒤져보면 건질만한 것이 많다.

그리고 병원지원에 대한 안목도 높아진다.

하지만 제일 중요하고 정확한건 역시 그 병원에 있는 선배에게 직접전화해보는 것.

노력하는만큼 정확하고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선배가 어느 병원에 있는지 알려면 학생회에서 만든 졸업생명부를 보면된다.

그리고 얻은 정보는 같이 국시본 동기들 끼리 모여 공유한다.

 

6. 기타

1) 인턴지원때 준비한 자료는 파일화 시켜서 가지고 있자.

 : 레지던트때도 똑같이 쓴다.

 증명사진이나 성적증명서등은 스캔을 미리 해놓으면 나중에 정말 편하다.

 

2) 공인인증서 준비

: 인터넷뱅킹할 때 쓰는 것.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라는게 아니고

나중에 성적발표일날 성적확인을 위해 자신의 공인인증서는 필수다.

미리미리 준비해두자.

 

3) 인턴들어가는것은 생각보다 쉽다. 몇명의 사람만 빼고 대부분은 눈치작전을 쓰기때문이다.

인턴정원보다 국시정원이 훨씬 적은것도 영향이 있다.

가고싶은 병원은 빨리 지원하자.

어차피 성적이 우수한 자는 아무걱정없이 쓸 것이고

경쟁자는 떨어질 걱정때문에 눈치작전을 쓰다가 정원이 차면

다른병원으로 원서를 옮길 것이다.

 

 4) 낙하산은 언제 어떻게 떨어질지 모르는기 때문에 낙하산이다.

 낙하산은 어느병원에라도 있다. 그 해에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미리 알 방법도 없거니와 자기가 원하는 과에 낙하산이 있다면

 그냥 자기 운이라 생각하자. 이건 어쩔수 없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