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8-17 13:35
오스템 임플란트 어떤 기업인가
 글쓴이 : dentalnews (61.♡.227.49)
조회 : 2,196  
檢, 오스템임플란트 압수수색…치과의사들에 수십억 리베이트 혐의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시원)는 치과의사들에게 수십억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의료기기법 위반 등)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와 대표 최모(54)씨 자택 등 6곳을 2014년2월12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전 7시 서울 금천구 본사 사무실 등에 검사 1명과 수사관 35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리베이트 규모를 파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되면 리베이트 제공 외에 다른 혐의가 드러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1년에도 의사들에게 해외여행 및 골프 경비 등을 제공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6300만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후 대한치과기재산업협회는 치과 기재 업체들의 리베이트를 규제하기 위해 ‘쌍벌제’ 방식을 도입한 ‘치과 기재 거래에 관한 공정거래규약’을 마련했다. 이 규약은 공정위 승인을 받아 2012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기소, 중고 제품 새것으로 재판매

 국내 임플란트 업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 전·현직 임직원이 수억 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중고기기를 새것으로 속여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 이시원)은 2014년6월25일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최 씨 등 임직원 5명이 치과의사 60여 명에게 리베이트 목적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3억 원 상당의 여행경비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 등은 홍보용으로 썼던 중고 의료기기를 새 제품으로 둔갑해 되판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이번 혐의는 검찰이 지난 2월12일 오스템 회사 사무실과 최규옥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치과의사인 최 씨가 설립한 뒤 치과용 임플란트를 비롯해 의료용 기구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액 1500억 원(순이익 180억 원)을 달성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작년 매출액 2천억원 돌파… 20% 성장 피력

 
치과기재업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20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3년4월8일 오스템임플란트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2년 매출액 201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61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이익도 11.5% 늘어났다.

2011년 1704억원으로 치과계 기업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오스템은 2012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국내 치과계 1위 기업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오스템은 매출액 외에도 총자산이 2,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2억원이 늘었다. 해외법인 21개사, 글로벌 임직원 1439명 등 회사의 규모와 글로벌화 수준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치과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이 한 몫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스템은 2013년 4월 현재 21개 해외법인을 운영 중에 있다.

2012년 오스템 해외법인 전체 매출액은 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의 성장세를 보였다. 오스템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큰 미국법인의 경우 작년 매출액 29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의 고성장을 이뤘다. 중국법인은 작년 매출액 27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2%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오스템의 글로벌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이 때문이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 자리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영업 활성화 추진과 함께 미국에서 5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중국에서 시장 1위를 위치를 확고히 해 글로벌 기준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선 국제영업 부문 상무는 “오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토대로 올해에도 고성장을 지속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치과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
임플란트 보험급여, 수혜자는 따로 있다
국내 점유율 1위 오스템…자본, 영업 경쟁력으로 최대 수혜자 될까


7월부터 75세이상 노인 임플란트 시술에 급여가 적용되면 최대 수혜자는 임플란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14년5월14일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급여 전환에 따른 세부 시행방안을 결정했다.

임플란트 급여 적용에 따라 75세 이상 부분무치악 노인들은(완전무치악은 제외) 평생 최대 2개까지 본임 부담 50%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수가는 행위수가와 식립치료재를 각각 구분해서 적용된다. 행위수가에는 1개당 약 101만원(의원급 기준), 식립치료재에는 약 13만~27만원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개인 부담이 130만원대에서 200만원 가까이 됐으나(일반적인 식립재료), 급여 적용에 따라 75세 이상 노인들의 부담은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본과 영업 경쟁력이 높은 상위 임플란트 업체가 최대 수혜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는 가격 상한선 결정이 중요 요소다. 상한선이 결정되면 각 회사별 생산, 영업능력에 비례해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경우 업체간 점유율 변화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경쟁력이 높은 상위 업체 중심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오스템임플란트가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2년(연결기준) 기준 국내영업부문에서 201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7.7% 상승한 216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분석 기준 2013년 국내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564억원으로 추정된다.

보험급여는 2014년 7월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70세, 2016년 7월 65세로 보험급여 대상이 확대된다. 2014년도는 약 397만명으로 총 인구의 7.9%가 급여 대상자가 되고, 2015년에는 70세 이상으로 확대돼 약 594만명 인구 중 11.7%가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2016년에는 65세 이상 약 840만명 16.5%가 해당된다

또한 급여 지원에 따른 2016년 임플란트 시장이 187억원에서 최대 7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점유율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에게 이번 보험급여적용이 점유율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어, 최대 수혜자는 75세 이상 노인이 아닌 오스템임플란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사장 “2020년까지 해외법인 50곳 세울 것”
 
“‘미국에서 국산 임플란트를 판다?’ 처음엔 막연한 생각 같았지만 무조건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부딪혔더니 어느덧 매출이 적자를 넘어 흑자가 되더군요. 매일 매일 해당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신경 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치과의사이자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를 설립한 최규옥(54·사진) 사장. 요즘 그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폈다. 1997년 오스템 설립 이후 끊임없는 노력 끝에 기존 치과기자재시장에서 경쟁업체와 격차를 벌이면서 업계 1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오스템은 상반기 실적에서 본사 기준으로 내수 528억원, 수출 216억원을 합쳐 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4% 성장한 실적이다. 이같은 매출의 성장세는 단연 해외매출의 두드러진 성장 덕분이다. 현재 오스템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18개 국가에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해외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3950만 달러(한화 44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했다.

최규옥 사장은 “해외투자를 통해 포화상태에 놓인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활로를 개척했고, 해외에서 거래처를 하나씩 늘리다보니 적자 매출이 어느새 흑자로 돌아섰다”며 “아직도 적자인 해외법인이 있지만 준비 단계에 있는 장비와 재료 품목의 판매가 본격화되면 내년부터는 상황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사장의 이같은 희망적인 전망은 아직 성장기에 있는 해외 임플란트 시장 때문이다. 최 사장은 “성장기에 있는 시장은 수요가 늘어나도 그 시장에 참여한 회사가 특별히 잘못한 게 없는 한 성장세를 꾸준히 타게 된다”며 “우리나라처럼 이미 성장기를 넘어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는 경쟁력 있는 회사야 버티겠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의 경우 급속히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같은 시장상황을 인지한 최 사장은 수년 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고, 결국 하나씩 거래처를 늘려 해외에서 흑자를 보게 됐다.

특히 이같은 오스템의 성장세는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연일 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오스템의 주가는 지난 8월 23일 2만38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1만원 초반대이던 주가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것이다.

최 사장은 2012년10월8일 “열심히 해서 안되는 것은 없다. 문제는 안하는 데 있다”며 “2020년까지 미국 중국 대만 유럽 등 해외에 50곳이 넘는 해외법인을 세울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
한국 경제의 희망, 强小기업] (42) 국내 1위, 세계 7위 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모르면 외계인이죠.”

지난해 TV 광고에 나온 이 대사처럼 오스템임플란트는 국산 임플란트의 대명사가 됐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빠른 성장은 곧 국내 임플란트 대중화의 역사다. 현재 오스템은 40%가 넘는 점유율로 부동의 국내 1위이며 세계 시장에선 매출 기준 7위 업체다. 2013년엔 세계 3위, 2016년 1위 등극이 목표다. 27일 서울 가산동 사무실에서 만난 최규옥(50) 오스템임플란트 사장은 “임플란트 시술을 못하던 치과의사들을 하게 만든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만 만들어 판 게 아니라 AIC라는 연수센터를 통해 시술 교육을 병행한 것이다. 최 사장은 “국내 치과의사 절반 이상이 AIC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10년 전만 해도 당시 국내 치과의사 1만5000명 가운데 임플란트를 할 줄 아는 사람은 300명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1만8000명 중 1만4000명으로 80%에 달한다. 임플란트 시술법이 처음 개발된 서유럽이 40% 수준이고 미국, 일본도 20% 정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보급률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사회분위기가 비싼 외제보다 저렴한 국산을 선호하게 된 것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성장에 한몫했다. 90년대까지는 외국산 임플란트가 국내시장을 100% 장악했지만 지금은 2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최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품질을 외산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서 “브랜드 파워가 외산에 밀릴 뿐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과 의사 입장에서의 시술 편의성은 오히려 우리 제품이 외산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본인이 치과의사다. 서울대 치대를 나와 병원을 개업, 운영하던 최 사장은 당시 치과병원 관리용 소프트웨어가 너무 불편해 직접 고치고 싶었다. 97년 개발자들을 모아 자신이 설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했고 이것이 사업의 시작이었다. 임플란트 사업은 2000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국내 최초 임플란트 제조사 ‘수민종합치재’를 인수하면서 시작했다. 당시 34억원이던 매출은 10년이 지난 지금 1400억원대로 불었다.

최 사장은 “치과의사여서 임플란트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를 나름대로 잘 알았고 고객인 의사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제2의 오스템’이 되고자 하는 후발주자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오스템보다 낮은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오스템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최 사장은 “난립한 업체들 중 상당수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조만간 일부만 남고 정리될 것”이라며 느긋한 입장이다. 그는 “(후발업체들을 따라서) 가격을 낮추지 않고 오히려 신제품은 10% 정도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품질 차이로 따돌리겠다”고 자신했다.

최 사장은 2007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12개국에 법인을 세워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올렸다. 2년 뒤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에선 시작하는 단계지만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이미 시장점유율 1위다.

특히 중국은 성장 잠재력이 커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의사 수는 아직 한국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워낙 인구가 많고 소득수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빠르게 보급될 여지가 많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획기적인 뼈 대체제와 뼈 생성 유도물질을 개발 중이다. 둘다 임플란트 시술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하는 물질인 동시에 정형외과 등 다른 영역에서도 쓰일 수 있는 재료다.    2010년6월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