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6-29 09:09
치과원로학수회 신임회장 김희경씨 선출
 글쓴이 : dentalnews (123.♡.11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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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원로학수회 신임회장 김희경씨 선출
부회장에 김기혁 민병일씨 선임

치과원로학수회는 20일 대학로 놀부집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희경씨를 선출하는 한편 부회장에 김기혁, 민병일씨를 선임했다. 총무 최재경 재무 임채균씨는 유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입회원 확대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입회비 부담을 없애는 방안도 검토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 서치 이수구회장 초청, 11월 신흥 이영규사장 초청, 12월 대치 정재규회장 총청, 올해 1월 치기공 김영곤회장 초청 등의 회무 보고에 이어 6백40여만원의 재무보고가 이어졌다.


[인터뷰] 김희경 회장(치과원로학수회)
61세 치과의사면서 있으면 회원가입을

"치과원로회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1세 이상의 치과의사 면허소지자라면 누구나 학수회에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회원들이 서로 이끌어주면서 회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제24차 치과원로학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희경씨(81세)는 치과원로들이 하나둘 저 세상으로 떠나 이제 회원이 많이 줄었다면서 61세를 넘긴 치과의사라면 모두 회원이 되도록 포용하겠다고 밝힌다.
신임 김회장은 그동안 매월 신문을 스크랩해서 월례회 때마다 회원들에게 전해주었고 지난달 서울치대 동창회 총회에서는 표창패를 받기도 했다. 1944년 사립 경성치대에 입학했다가 3학년 때 일본군에 끌려갔었으나 해방이 되면서 복학, 1948년 서울치대 2회 졸업생이 됐다. 그러나 1950년 6.25한국전쟁으로 또다시 군에 입대,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겼다고 한다. 1956년 육군의무감으로 제대한뒤 부산에서 잠시 개업하다가 부산적십자병원 치과에서 10여년간 봉직생활을 했다. 1974년에 서울로 옮겨 반포지역에서 29년간 개원의로 지역주민들의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하다가 1996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