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3-27 12:17
선거중반전 돌입 표심잡기 전력투구 치협회장선거 D-30일
 글쓴이 : dentalnews (112.♡.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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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중반전 돌입 표심잡기 전력투구
치협회장선거 D-30일
출정식·지부총회서 얼굴익히기와 세몰이
선거인단 선정 대비 11개 동창회 집중관리


다음달 26일 치러지는 치협 회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최남섭(부회장후보·박영섭 안민호 장영준) 김철수(부회장후보·김성욱 전영찬 최우창) 이상훈(부회장후보·김태인 이태현 김영삼) 후보는 26일 치협 선관위에 후보등록 절차를 마치고 6시에 기호를 추첨한 결과 1번 김철수 2번 최남섭 3번 이상훈 순으로 번호가 부여됐다. 선거인단제도가 도입되면서 전국 대의원 211명과 4월1일 발표될 선거인단 1,270여명의 동향을 분석하는 한편 출정식을 통해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최남섭 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엘타워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소통 관통 형통의 3통’ 공약과 함께 ‘내게 힘이되는 치협’을 슬로건을 내세웠다. 같은 날 이상훈 후보가 오후 8시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강남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희망을 주는 캠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수 후보는 4월3일 오후 7시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거캠프 차리고 출정식 속속 진행
선거 캠프는 3후보 모두 이미 가동, 최남섭 후보는 교대역, 김철수 후보는 양재역, 이상훈 후보는 교대역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모두 전철역과 연계되는 곳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선거대책본부가 차려진 캠프에는 최남섭 후보의 경우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지학 전 연세치대동문회장이 본부장은 김종훈 치협 자재이사가 맡고 있다. 김철수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은 곧 확정 발표될 예정이고 이상훈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은 윤지영 씨(광명 한솔치과 전 대한치과개원의협회 여성위원장)가 맡고 있다.

#시도총회 마감되면서 동향파악
전국 시도치과의사회 총회가 25일 광주광역시를 끝으로 새로운 지부장 등을 선출, 이들의 출신학교 파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무래도 대의원 보다 선거인단이 6배 정도 많지만 회비만 내고 회무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치과의사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여 계보나 후보에 관심이 적을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11개 치대출신이 골고루 섞이는 조합이 가장 좋겠지만 특정 학교에 치중되지는 않고 연령층이 훨씬 다양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우선 211명의 대의원 출신 학교 분포가 거의 파악되면서 선거인단에 따른 성향 파악에 들어가겠지만, 1차 투표에서 무난히 끝내겠다는 캠프도 있다.

#선거공약 말보다 실천 다짐
최남섭 캠프는 지난 17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소통-다가오는 공약, 관통-든든한 공약, 형통-내가 좋아지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집행부를 대표하는 안정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출정식에선 지지세를 확보하면서 “다가와서 든든하고 건강한 치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수 캠프는 지난 1년간 5차례의 치과미래정책포럼 정책콘서트를 열었다. 김 캠프는 ‘행복한 치과 만들기, 7가지 약속’이라는 민생공약을 통해 △시니어·주니어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해피 맘 덴티스트 사업 △개원 119 프로그램 △치과경영개선 지원본부 설치 △사이버 덴탈 아카데미 운영 △치과의사 진출 분야 다각화 △해피 골드 덴티스트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상훈 후보는 24일 출정식에서 희망 서포터즈(단장 문현)가 4차례에 걸쳐 1,300여명으로부터 모금한 1억6천만원의 성금을 전달받으면서 “성금을 아껴 써가면서 반드시 당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을 이야기하라 변화를 만들자’는 캐치프레이즈로 7, 15, 30 희망공약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호1번 김철수 회장 후보는 다음달 3일 출정식에 앞서 지난 10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호2번 최남섭 회장 후보는 24일 엘타워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약과 슬로건을 소개했다.
◇기호3번 이상훈 회장 후보는 2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희망공약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