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1 23:36
벽·오지 누빈 사랑의 치과 인술 20년'
 글쓴이 : dentalnews (58.♡.8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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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지 누빈 사랑의 치과 인술 20년' 

 20여년간 벽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인술을 펼치는 치과의사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원주시 단계동 서울치과 김용성(52·사진)원장은 지난 81년 원주에 정착한 뒤 공휴일이면 어김없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방을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원주는 물론 홍천 춘천 인제 등의 도내 벽지마을과 멀리는 포항까지 오가며 사랑의 인술을 펼쳐왔다.

 김원장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무의촌 마을에서 환자들이 밀려들어 밤늦게까지 손전등을 비춰가며 치료를 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며 “치통으로 고생하던 환자들이 말끔히 나아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를 건넬 때면 힘이 솟구쳤다”고 했다.

 김원장은 불우청소년들이 머무는 문막의 심산소녀학교에 10대 소녀들의 치아 치료를 해주고 내과 산부인과 병원을 소개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원장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는 세상을 밝게 보는 훈련이 가장 필요하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