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1 23:14
의· 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경쟁률 5대1
 글쓴이 : dentalnews (58.♡.8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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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경쟁률 5대1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5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올해 입학 경쟁률이 평균 5대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8월29일 처음 치러지는 MEET와 DEET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각 대학원은 검사 결과를 입시에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가천의대(40명)와 건국대(40명), 충북대(25명), 경희대(55명),가 160명을 선발하며 모두 828명이 원서를 내 이들이 모두 시험을 치른 뒤 대학원에지원한다고 가정하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대(90명), 경북대(6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 경희대(80명)가340명을 선발하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입문검사에는 1천66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 4.9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검사 결과는 학부성적과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영어성적, 선수과목(先受; 학부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생물.화학.수학계열 위주 과목) 등과 함께 입학전형자료로 활용된다.

각 대학원은 1, 2단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1단계 전형에서의MEET 또는 DEET 반영률은 30~70%이고 1단계 성적을 2단계에서도 반영하기 때문에 전체 반영률은 28~40%이다.

평가원은 대학원별로 18학점 안팎의 선수과목 이수를 요구하는 등 지원 자격이까다로운데다 응시료가 20만~25만원으로 높게 책정돼 지원자가 당초 예상했던 6천명에 크게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월 실시한 예비고사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지레 포기한 학생이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호 평가원 고사기획부장은 "재학생을 중심으로 선수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지원자가 1만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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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 열풍 무색




 

자격시험 지원자 예상 밖 적어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자격시험에 예상과 달리 지원자가 적어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난감해 하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 7일부터 인터넷으로 원서를 받기 시작했지만, 마감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까지 지원자는 1600여명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공계열 학생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까지 가세했던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열풍’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셈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애초에 6000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각 대학의 까다로운 입학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한 수험생이 많은 것 같다”며, “지난 2월에 치러진 예비고사가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된 것도 지원자가 줄어든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20만~25만원으로 책정된 응시수수료도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원가 역시 “의·치의학 전문대학들은 생물·물리·화학 과목 등을 미리 이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학생들이 지원을 포기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마감 하루전 2천명 못 미쳐…까다로운 요건 탓인듯


평가원은 17억원에 이르는 시험출제·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내비치며, “접수 마감일에 수험생들이 몰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오는 8월 29일 치러지는 입학자격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