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1 22:39
대학병원 치과 수련의 배정 못받아 존폐 위기 진통
 글쓴이 : dentalnews (58.♡.8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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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치과 수련의 배정 못받아 존폐 위기 진통 

4면
“인턴인력 타병원 파견시킬 여력 없다”
연세치대병원장 일산병원 파견설 일축


일부 치대병원에 치우쳐 배정된 치과 인턴들이 다른 병원에서 진료행위를 한다는 대한병원치과협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병치협은 최근 회원들에게 연세치대병원 수련의 일부를 일산병원에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나 확인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소속 레지던트들이 오전에 연세치대병원에서 교육받으면서 오후에 일산병원에서 진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치협 관계자는 일부 병원의 수련의 진료를 대형병원의 인턴 파견으로 오해했었다면서 30여곳에 달하는 대학병원 치과에 인턴이 배정되지 않은 현실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한편 연세치대병원 박영철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는 수련의를 전혀 파견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연세치대병원 인턴은 37명뿐이고 영동세브란스나 원주기독병원은 연세치대와 무관하기 때문에 연세치대병원 수련의 정원에 포함시키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연세치대병원 인턴 37명은 8개과에 4~5명씩이 돌아가면서 4주 단위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다만 구강내과와 방사선과에는 2주씩 교육 일정이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연세치대병원 소속 레지던트는 1년차 38명, 2년차 37명, 3년차(교정과 구강외과 보철과) 17명 등 1백29명이 있고 연세치대 입학졸업 정원은 60명이다.
복지부가 치협의 신청서를 받아들여 배정한 2004년도 인턴 수련기관 정원은 연세치대병원이 가장 많은 37명이고 서울대치과병원 34명, 경희치대병원 28명의 순이며 연세대영동세브란스 5명, 연세대원주기독병원 3명 등이었다.
일산병원 관련문제를 놓고 병치협은 “최근 열린 구강외과 이사회에서 ㅊ교수가 사적인 의견이라면서 특정인을 비난한 사실에 대해 치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는 상호 협력하자”고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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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치과 수련의 배정 못받아 존폐 위기 진통 

인턴 배정 탈락한 30여개 대학병원들 뒤늦게 논란
대학병원 치과 수련의 배정 못받아 존폐 위기 진통


일부 치대병원에 치우친 인턴 배정에 대해 뒤늦게 대한병원치과협회 등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레지던트 배정에서는 형평성 원칙 등을 지켜야 할 것이라는 중론이 일고 있다.
병치협 관계자는 일부 병원의 수련의 진료를 대형병원의 인턴 파견으로 오해했었다면서 30여곳에 달하는 대학병원 치과에 인턴이 배정되지 않은 현실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인턴뿐 아니라 단과 수련의 배정기준과 심사내용을 공개하고 형평성을 갖춰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열린 구강외과 이사회에서 사적인 의견이라면서 특정인을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치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는 상호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편 연세치대병원 박영철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는 수련의를 전혀 파견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연세치대병원 인턴은 37명뿐이고 영동세브란스나 원주기독병원은 연세치대와 무관하기 때문에 수련의 정원에 포함시키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연세치대병원 인턴 37명은 8개과에 4~5명씩이 돌아가면서 4주 단위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다만 구강내과와 방사선과에는 2주씩 교육 일정이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연세치대병원 소속 레지던트는 1년차 38명, 2년차 37명, 3년차(교정과 구강외과 보철과) 17명 등 1백29명이 있고 연세치대 입학졸업 정원은 60명이다.
이에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설립 당시인 2000년에 원활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연세의료원과 7년기간의 의료진료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만 해도 인턴 교육을 연세대에 의뢰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들어 인턴 정원이 전혀 배정되지 않아 임상인정의 형식으로 연세대 출신 5명을 선발했다고 했다. 따라서 인턴교육은 올해부터 스스로 시키고 있으며 다만 치과 레지던트 3년차 1명, 2년차 2명, 1년차 3명에 대해서는 수련기관의 편의상 연세치대에 교육의 일부를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산병원의 스탭은 5개과에 19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병원 관계자들은 “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에서는 인턴 인력을 한명도 배정받지 못한 실정으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치과대학이 아닌 대학병원 치과에도 구강외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 “앞으로 30여개 단과병원이 수련의를 뽑지 못하면 내년부터 구강외과학회 구성원은 11개 치과대학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강외과 존폐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