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03 11:32
수련병원 실태조사 치병협에서 해야... 혈전
 글쓴이 : dentalnews (112.♡.217.36)
조회 : 1,301  
수련병원 실태조사 놓고 혈전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치협에서 날아온 공문으로 인하여 최근에 마음 고생이 많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 보건복지부에 들어가서 이번 사태에대한 해명을 들었습니다. 금번 사태는 보건복지부에서 치협의 학술이사에게 내년도 정원 책정을 위한 실태조사 차원에서 현재 각 병원의 레지던트 수가 몇명인지를 알아보라고 한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치협의 학술이사는 이를 자기 마음대로 내용상에 법적인 하자까지 있는 공문을 버젓이 전국에 내려 보낸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치 회장에게는 보고가 안 되었거나 건성으로 보고되었을 것이라 복지부에서는 보고 있었습니다. 누가 이런 식으로 일을 하였는 지에 대해서는 기자분들이 추후에 밝혀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서는 부처 전체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기사가 나가고 나서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금번 4월 29일자로 나간 신문광고와 이번에 공문내용은 완전히 무효라고 확인하여 주었습니다. 추후에 수련병원 지정 신청은 다시 받을 것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보기에는 실태조사 차원에서 수련병원 지정 신청서는 작성하여 내고 심사비는 내지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금번 건은 실태조사이지 수련병원 심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구는 실사고 누구는 서류심사로 되어있는 데 그 나누는 기준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복지부에게 이야기하였더니 그 공문 전체가 하자 투성이이므로 그 공문 전체를 무시하라고 다시 한번 확인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책임을 물을 사람들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저번에 제가 헐핏 듣기에는 치협의 누가 5월말에 서류를 받고 6월에 실사를 하고 7월에 수련기관 발표를 한다고 구체적인 일정까지 이야기하였다고 했는 데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알아야 겠습니다. 이는 이번 건이 실태조사가 아니고 실제 수련기관 지정 신청이고 금번 건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도가 들어있는 발언이 아니겠습니까? 어찌되었건 이번 사태는 복지부에서는 몰랐던 내용이고 다음에 이와 유사한 사태가 일어나면 복지부에 먼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복지부가 저희의 목소리에 좀더 귀를 기울여준다고 한 것은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