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15 21:28
치과삼천리-고양시<339>
 글쓴이 : dentalnews (123.♡.11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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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삼천리-고양시<339> 

치과삼천리-고양시<339>
자체회관 2002년 마련 보수교육도 자체 실시
10여년 사이에 10배 규모 성장한 쾌적한 도시


신도시 가운데 가장 전원적인 도시로 잘 알려진 경기도 고양시치과의사회는 2002년 7월부터 마두동에 자체회관을 갖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87만여명의 시민이 살아간다. 1992년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되기 전의 인구는 9만명 이내였으니, 아마도 80만명 이상의 시민이 타향살이를 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고양시는 덕양구와 일산구로 나뉘어 있다. 치과의사는 일산구에 1백46명이 몰려있어 덕양구 75명의 2배에 가깝다. 전원적인 환경은 아파트 숲 사이로 공원이 있고 큰 길과 단독주택 사이에도 녹지공간을 풍부하게 조성해 쾌적한 환경이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 10여년 사이에 회원 10배 늘어

고양시는 각 지방으로부터 여러 분야의 문화권 사람들이 모여들어 사는 곳이기에 이곳 사람들은 제 각기 자기 방어의식 속에 자기 나름의 주장을 펴면서 살고 있다. 그런 탓으로 사람들의 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치과의사회도 직선제 형식을 띤 임원 구성을 하고 있다. 부회장 2명이 모두 덕양구에서 개원있다.
올해 3월부터 고양시치과의사회 회무를 이끌어가고 있는 최영진 회장은 93년 일산에서 문을 열 당시만 해도 2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오붓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런데 10년이 흐른 현재 10배 정도 늘어난 2백20명이 됐다고 밝힌다. 더욱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드라마틱하게 바뀐 고양시의 모습은 단독개원보다 공동개원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회장은 연속성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아무튼 2백여명의 치과의사들이 고양시에서 개원한 상태여서 모두가 서로 도와가며 생활문화에 대한 사유를 함께 한다면 화목하고 평화로운 향토사회를 만들 것이다. 또한 향토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생각으로 살아가노라면, 고양시에 살게 된 것에 기쁨을 얻고 제2 고향처럼 느끼는 향토애를 갖게 될 것이다.
상가 분양가는 마두동 70평형 8억5천만원, 백석동 6억4천만원, 일산동 7억2천만원, 탄현동 11억원 등으로 편차가 있다.또한 이들 지역의 상가 임대료도 만만치 않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개원 경우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인근 부동산 업계들은 설명한다.

# 역사의 숨결 짙게 밴 유서깊은 고장

서울과 맞닿은 고양시는 역사의 숨결이 왕조시대부터 짙게 밴 유서 깊은 고장이다. 그래서 문화재와 향토유적이 많다. 이를테면 국가지정 문화재가 12건이고, 도지정 문화재 22건, 시 지정 향토유적 38을 비롯하여 아직도 발굴이 안 되거나 문화재 지정이 안된 문화 유적들이 많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고양시의 명소는 행주산성과 권역의 행주서원, 은영장군 묘, 서오릉, 서삼릉, 공양왕릉, 그리고 북한산의 태고사와 주위의 사적지가 많다.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조선 영조 때의 전설을 안고 있는 흥국사와 고려 때 귀주대첩의 명장 박서와 함흥차사였던 박순 선생의 제향을 모시는 용강서원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밖에 전설의 사적지와 유물로 박태성 효자 정려비와 묘와 임진란 때의 전설적 인물 밥 할머니상, 연산군의 학정을 말하는 금표비, 고려의 충신 최영장군 묘, 그리고 고양향교와 벽제관지를 빼 놓을 수 없다. 또한 현대사의 자취가 담긴 유적지로는 6.25전쟁 때 군번 없는 군인으로 싸우다 산화한 태극단의 묘와 이역의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영령들의 무공을 기리는 필리핀 참전비가 통일로를 따라서 있다.

# 매년 2회씩 자체 보수교육 실시
고양시치과의사회의 역대 회장단은 84년3월부터 85년2월 안명숙씨, 85년3월~86년2월 이순득씨, 86년3월~87년2월 장동재씨, 87년3월~88년2월 김성환씨, 88년3월~89년2월 한문식씨, 89년3월~92년2월 윤봉윤씨, 92년3월~93년2월 서재석씨, 93년3월~95년2월 홍은기씨, 95년3월~97년2월 조보연씨, 97년3월~00년2월 유명식씨, 00년3월~02년2월 김충배씨, 02년3월~04년2월 김동균씨가 이끌어 오다가 지난 3월부터 최영진 현회장단이 인수받았다.
4천8백여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할 올해 사업은 회원보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2차에 걸쳐 실시하고 2월 총회와 연말에 송년회를 갖는 것이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28일 끝낸 제1차 보수교육은 고대안산병원 유재준 교수를 초빙, 포세라인 라미네이트 베미어의 임상과 실전팁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하반기 보수교육은 12월 4일 이대목동병원의 김명래교수를 초빙, 자가치아이식과 치아재식에 대해 강연을 듣기로했다.
자재부에서는 치과재료의 공동 구매를 추진하며 치무부는 건치아동선발과 무료틀니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년에 한번씩 고양시 관내 총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치아동을 선발한다. 또한 회원친선 바둑대회 및 골프대회를 후원하기도 한다, 경기도내 가족체전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 취미 다양하고 작은치과 봉사모임

전체 회원 2백21명 가운데 서울치대 출신이 6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연세치대 42명, 경희치대 31명, 전남치대 22명, 원광치대 19명, 조선치대 14명, 외국치대 12명, 단국치대 8명, 전북치대 3명, 부산치대 2명, 검정출신 1명 등으로 나타났다.
회원들 가운데 그림은 윤중교원장, 마라톤은 김영철원장, 바둑은 김문기원장, 영화관련 일을 하는 전성원씨 등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연세치대 졸업생 중심으로 만든 작은치과의사회라는 봉사모임이 있는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홀트복지재단과 경진학교 등에서 장애인들의 구강검진에 주력하고 있다.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은 최영진(903-0098) △부회장 2명은 정순준(969-4293) 이진환(972-0725) △총무 백철우(919-2828) △재무 전성원(966-1124) △치무 박기호(968-2833) △자재 이영국(966-2471) △학술 김혜성(915-2275) △공보 오충원(975-9075) △보험 황성범(905-6131) △법제 심형근(916-9754) △후생 노상호(915-8884) △평이사 2명 이남호(905-2875) 이제훈(921-7528)씨이다. △감사 2명은 김동균(918-2020) 임윤식(911-2853)씨가 맡고 있다.
<박종운기자 chihak@lycos.co.kr>


[사진 12장]
최영진회장 정순준부회장 백철우총무 전성원재무 이영국자재 김혜성학술 오충원공보 황성범보험 심형근법제 노상호후생 이남호이사 이제훈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