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15 21:23
의료기관 CT남발우려-심평원
 글쓴이 : dentalnews (123.♡.11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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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CT남발우려-심평원 

의료기관이 전사와단층(CT)를 남발하면서 이를 과다하게 사용한 환자들이 암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29일 건강보험 심평원이 발표한 의료기관들의 CT촬영 빈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심평원은 일부 의료기관들이 CT촬영을 남용해 환자들의 부담을 늘렸다고 지적했다.
CT촬영환자 가운데 1개월 이내에 같은 병으로 다른 의료기관을 찾은 경우 CT를 다시 찍는 비율이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CT촬영환자 100명 가운데 11명꼴이 같은 병은 병으로 한달이내에 다른 의료기관을 찾으며 이 가운데 3명 정도가 CT를 다시 찍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특히 CT중복촬영은 질병상태의 변화 등에 따른 것도 있으나 의료기관들이 CT촬영을 유도하는 경우도 적지않은데 CT재촬영률이 최고 75%에서 최저 1.6%까지 편차가 컸다고 분석했다.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합한 CT진료비는 2000년 1천6백10억원에서 지난해 2천9백28억원으로 82%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진료비는 17%늘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CT를 찍은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CT필름과 소견서를 발급바아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CT재촬영률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 6개월마다 CT청구실태를 분석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